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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선발 출장한 강정호와 박병호, 이대호가 모두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6인방 중 3명의 소속팀 경기가 없는 가운데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나란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3명 중 안타를 때린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전날 시즌 10번째 홈런을 때린 강정호는 이날도 4번 타자 3루수로 나섰다. 이날 4차례 타석에 등장한 강정호는 3번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단 한 번도 1루를 밟지 못했다. 4타수 무안타 1삼진. 시즌 타율은 .276에서 .267로 내려갔다.
23일 경기에 결장한 박병호는 2경기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분위기 반전은 없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만나 첫 번째 타석과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타율 1할대 추락 위기도 있었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희생 플라이를 날리며 1타점을 추가했다. 시즌 24타점째. 3타수 무안타 2삼진 1타점. 타율은 정확히 .200이 됐다.
상대 좌완 선발을 맞이해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 네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4타수 무안타 1삼진.
이들의 소속팀은 나란히 패했다. 피츠버그는 3-5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으며 미네소타는 3-7로 패배, 3연승을 마감했다. 시애틀은 연장 접전 끝에 4-5로 패하며 6연패 수렁에 빠졌다. 5할 승률도 붕괴됐다.
한편,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 김현수의 소속팀 볼티모어 오리올스, 오승환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이날 이동일이었다.
▲ 24일 코리안리거 결과
강정호: 4타수 무안타 1삼진
박병호: 3타수 무안타 2삼진 1타점
이대호: 4타수 무안타 1삼진
추신수: 경기 없음
김현수: 경기 없음
오승환: 경기 없음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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