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경찰이 가수 겸 배우 박유천에 대해 출국 금지 요청을 내렸다. 이와 함께 첫번째 고소녀 A씨 등에게도 같은 조치를 취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과 최초 고소인인 유흥업소 출신 10대 여성 A씨, A씨의 사촌오빠, 남자친구 등 총 4명에 대해 검찰에 출국금지 요청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총 12명으로 구성된 ‘박유천 전담팀’을 꾸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이다. 최근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대표인 백창주 부친과 부친의 지인 1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조폭 개입설’이 힘을 얻으면서 사건은 더욱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이 가운데 네번째 고소녀가 “(성관계에) 강제성이 없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고 알려졌지만, 경찰은 고소를 취하할 의사를 밝힌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박유천 측은 2, 3, 4번째 여성들의 고소장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서를 접수한 상태다. 경찰은 조만간 일정을 조율해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10일 강남의 한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A씨는 닷새 만에 고소를 취하했지만, 이후 같은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여성 추가로 고소장을 제출해 파장이 일었다. 그러자 박유천 측도 A씨, A씨 남자친구, 사촌오빠를 무고 및 공갈 혐의로 맞고소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