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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응수가 그룹 JYJ 김재중을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털어놨다.
김응수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동치미'의 '왜 나한테 안 미안해?' 편 녹화에서 "과거 방송을 통해 김재중에게 '스마트폰을 선물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당시 패널들의 장난으로 인해 재중이의 선행이 안 좋게 비춰져 도리어 내가 미안했다"며 입을 열었다.
김응수는 "극중 아들로 출연했던 김재중이 당시 100만 원이 넘는 스마트폰을 선물로 준 적이 있다. 내가 2G폰을 쓰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최신 휴대폰을 주문해서 개통까지 해서 줬다. 그 휴대폰 하나로 인생이 바뀌었을 정도로 너무 신기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재중이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꺼냈는데, 패널들이 나를 골탕 먹이려고 재중이가 기기 값을 다 안내고 요금에 기기값이 포함될 거라는 장난을 쳤다. 재중이가 그럴 애가 아닌걸 모두가 알았지만 패널들과 당시 프로그램 MC였던 개그맨 유재석까지 월정액이라고 우겨서 마치 내가 기기 값을 내고 있는 것처럼 비춰졌다"고 말했다.
김응수는 "그 방송을 보고 재중이에게 연락이 왔는데, 패널들의 말장난에 상처를 받은 것 같아서 오히려 미안했다. 그 이후 재중이가 자신의 SNS에 스마트폰의 기기값을 자신이 다 계산하고 선물로 준 거라고 해명까지 했다"며 "오늘 '동치미' 주제를 보자마자 재중이가 생각났다. 그때 정말 미안했다는 이야기를 꼭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동치미'는 25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응수. 사진 = MB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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