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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KBS 2TV '뮤직뱅크'에서 MC 박보검, 아이린이 하차했다.
박보검, 아이린은 24일 방송된 '뮤직뱅크'를 끝으로 MC 자리에서 내려왔다. 마지막 방송을 맞아 듀엣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마지막 방송 소감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아이린은 "다음주가 되면 허전할 것 같다"며 "1년 동안 '뮤직뱅크'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고 소중하고 감사했다"며 울컥했다. 박보검은 "처음이라 떨렸다"며 "감사하고 소중한 추억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부터 투입돼 1년여간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호흡이 워낙 좋아 시청자들 사이에선 "박보검, 아이린 때문에 '뮤직뱅크' 본다"는 말도 나왔다. 대본에 따른 멘트였음에도 둘이 주고받는 대화가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 정도였다.
후임 MC는 미정이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는 2016년 상반기 결산 특집으로 진행돼 씨스타, 태민, EXO, 트와이스, EXID, CLC, 피에스타, 다이아, 여자친구, 레드벨벳, 몬스타 엑스, 유키스, 크나큰, 오마이걸 등 인기 아이돌가수들이 대거 출연했다.
씨스타는 컴백 무대를 가졌다. 타이틀곡 '아이 라이크 댓'과 수록곡 '끈' 무대를 열정적으로 선보이며 시원한 가창력을 뽐냈다.
이 밖에 태민, 트와이스, 여자친구, 레드벨벳 등 상반기 가요계를 휩쓸었던 팀들은 히트곡 무대를 펼쳤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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