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장은상 기자]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깜짝 선발 장진용의 기용 이유를 밝혔다.
양상문 감독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이날 올 시즌 첫 1군 무대 경기를 갖는 선발투수 장진용에 대해 언급했다.
2004년도 LG에 입단한 장진용은 프로 입단 후 12년 동안 1군 무대 경험이 50경기가 되지 않는다. 지난해 4월 NC전 5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사사구 1실점 호투로 선발승을 챙기며 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겼지만 이후 등판에서는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양 감독은 “장진용은 올 시즌 퓨쳐스리그에서 계속 선발 경험을 했다. 1군행은 2군 마지막 등판 이전에 알렸다. 오늘 등판에 맞추기 위해 마지막 등판서 투구수 조절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보다 제구력이 더 좋아진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양 감독은 “오늘 비 예보가 있었는데, (장)진용이는 비가 오지 않기를 기다렸을 것”이라며 “지난해에도 1군에 올라와 우천으로 경기를 하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고 해 이날 등판에 있어 기대감을 표했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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