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이닝 2실점’ 넥센 금민철, 시즌 2승은 다음기회로

[마이데일리 = 잠실 장은상 기자] 넥센 히어로즈 금민철이 시즌 2승 달성에 실패했다.

금민철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7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6피안타 1탈삼진 1볼넷 2실점 투구를 했다. 넥센은 4회 김택형을 마운드에 올리며 빠른 투수교체를 감행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금민철은 올 시즌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지난 8일 NC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 첫 번째 선발 경기에서는 2⅓이닝 5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첫 선발승을 위해 잠실 마운드에 올랐다.

금민철은 1회부터 흔들렸다. 2사 이후 정성훈, 루이스 히메네스, 채은성에게 3연속안타를 맞아 2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후속타자 손주인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2회에는 이날 첫 삼자범퇴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이병규(7)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박재욱과 장준원을 내야땅볼로 잡아냈다.

금민철은 3회 실점했다. 문선재에게 볼넷, 히메네스에게 안타를 허용해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후속타자 채은성과 손주인에게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맞아 2점을 내줬다.

3회까지 56개의 공을 던진 금민철은 4회 김택형과 교체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빠른볼 최고구속은 137km까지 나왔고, 변화구는 커브와 슬라이더를 섞어 던졌다.

[금민철.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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