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NC 이태양(26)이 KIA 타선을 1점으로 막았다.
이태양은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이태양은 몇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1점만 내주는데 성공했다. 1회초에는 김주찬과 이범호에게 연속 볼넷을 줬지만 브렛 필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고 2회초 서동욱에 볼넷과 2루 도루를 내줬으나 역시 실점은 없었다.
3회초에는 신종길이 유격수 내야 안타, 이범호가 볼넷으로 나갔지만 필을 삼진으로 잡은 이태양은 4회초 나지완의 타구를 중견수 이종욱이 라이트 불빛에 놓치면서 2루타를 내주는 불운 속에 이홍구에 좌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으나 고영우의 타구를 이종욱이 슬라이딩 캐치로 잡는 호수비를 보여주고 신종길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다시 기세를 올렸다.
5회초에는 김호령과 김주찬에게 연속으로 몸에 맞는 볼을 허용,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이범호를 유격수 병살타로 잡았고 필과 무리한 승부를 하지 않고 사실상 고의 4구로 1루를 채운 뒤 서동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이태양은 숱한 위기가 있어 5회까지 투구수가 99개에 이르렀고 결국 NC는 6회초 최금강을 투입하기에 이르렀다. 이태양은 2-1로 앞설 때 물러나 승리투수 요건을 갖출 수 있었다.
[이태양.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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