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쇼미더머니5' G2·도넛맨·원 탈락…샵건의 반란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쇼미더머니5' 치열한 대결 속 G2와 도넛맨, 원이 탈락했다.

24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5'에는 팀 배틀 미션과 본 공연을 하는 래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승자와 패자가 확실히 나뉘었다.

사이먼 도미닉&그레이 팀은 팀 배틀 상대로 자이언티&쿠시 팀을 선택했다. 이어 도끼&더콰이엇 팀은 자동적으로 길&매드클라운 팀과 배틀을 펼치게 됐고, 도끼&더콰이엇 팀은 "상대적으로 쉽게 가고 싶어서"라고 말해 길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비와이는 일대일 배틀로 씨잼을 호명, '쇼미더머니5'의 역대급 대결을 기대케 했다. 서출구는 원과 배틀을 펼치게 되면서 잔뜩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고, 슈퍼비는 "나 혼자 두 명 다 상대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샵건, 도넛맨을 보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드러냈다. 플로우식은 도넛맨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어 슈퍼비는 길&매드클라운 팀에 보내는 영상에서 "너네는 앰뷸런스도 사치야, 필요없어"라고 강하게 말했다. 하지만 연습 도중 샵건은 프로듀서들에게 "슈퍼비가 연락이 와서 딜을 하자고 하더라. 자기 스윙스한테 레슨받은 얘기 안하면 안되겠냐고"라며 폭로, 가사에 그 내용을 담겠다고 했다.

높은 긴장감 속에, 샵건은 가사를 잊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고 결국 랩을 하지 못한 채 무대를 마쳤다. 100명의 관객 중 52대 48로 도끼&더콰이엇 팀이 승리를 했다.

사이먼 도미닉&그레이 팀은 팀 배틀 상대로 자이언티&쿠시 팀을 선택했고 서출구VS원, 레디VSG2, 씨잼VS비와이의 대결이 시작됐다. 서출구는 프리스타일의 최강자, 레디와 G2는 집안싸움, 씨잼과 비와이는 절친 사이로 이번 배틀에 큰 관심이 모아졌다.

서출구는 센 가사로 원을 당황케 했고, 원은 지난 시즌 서출구가 탈락했던 비트로 랩을 했다. 하지만 원은 가사 실수를 했고 결국 안타까운 무대를 만들었다. 하이라이트 집안싸움에서는 레디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씨잼과 비와이의 대결에 많은 이들이 관심이 집중됐고, 역대급 배틀 속에 자이언티&쿠시 팀이 승리했다.

사이먼 도미닉&그레이 팀의 본 공연 1차 무대는 원으로 선택됐고 결국 프로듀서의 마이크 선택으로 G2가 탈락했다. 원은 그동안 실수를 만회하려는 듯, 멋진 무대를 완성했다. 길&매드클라운 팀에서는 도넛맨과 샵건 중 샵건이 무대에 오를 기회를 갖게 됐고, 진심을 담은 랩 가사와 거미의 피처링으로 멋진 무대를 완성했다.

원과 샵건의 대결에서 1차 투표는 샵건이, 2차 투표에서도 샵건이 승리해 예상치 못했던 역대급 대결을 만들어냈다.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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