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안규영이 5회를 넘기지 못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안규영(두산 베어스)은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⅓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로테이션 순서대로라면 이날은 장원준이 나서는 날. 하지만 김태형 감독은 장원준에게 휴식을 주고 안규영을 내세웠다. 안규영은 2011년 프로 데뷔 이후 올해 첫 승을 신고했다. 상대팀이 다름 아닌 SK였다. 6월 5일 나서 6이닝 7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시즌 성적은 4경기(1선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74.
출발은 완벽했다. 1회 세 타자를 뜬공 2개와 땅볼 1개로 막았다. 공 12개만 던지며 삼자범퇴.
2회 위기를 맞이했다. 정의윤 타구 때 유격수 김재호가 실책을 저지른 데 이어 최승준에게 안타, 박재상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무사 만루.
대량실점은 없었다. 최정을 삼진, 이재원을 2루수 뜬공으로 막으며 2아웃을 만들었다. 이어 김성현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으며 1점으로 끝냈다. 좌익수 김재환이 잡을 수도 있는 타구였기에 안규영으로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3회에도 득점권 상황을 맞이했다. 박정권에게 2루타, 정의윤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 3루가 된 것. 실점은 없었다. 최승준을 유격수 뜬공으로 막고 무실점으로 끝냈다. 4회는 삼자범퇴.
그 사이 타선이 3점을 뽑으며 3-1로 역전했다. 5회만 막으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는 상황.
5회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김성현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고메즈에게 121km짜리 커브를 던지다가 좌월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박정권의 타구까지 아웃이 되기는 했지만 잘 맞으며 김강민 타석 때 마운드를 윤명준에게 넘겼다.
3-3 동점 상황에서 물러나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다. 2승 무산. 위기를 여러차례 넘기며 실점은 최소화했지만 제구가 원하는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투구수가 많았다. 최종 투구수는 85개.
[두산 안규영.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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