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장은상 기자] SK 와이번스 김태훈이 3회를 버티지 못하고 조기강판 됐다.
김태훈은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 투구를 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태훈은 올 시즌 4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은 지난5월 11일 두산전. ⅔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 투구를 했다. 시즌 첫 승을 위해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등판했다.
김태훈은 1회 2사 이후 흔들렸다. 민병헌에게 중전안타, 김재환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1,2루 위기에 처했다. 후속타자 닉 에반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은 하지 않았다.
2회에는 선취점을 내줬다. 이번에도 2사 이후가 문제였다. 허경민, 김재호, 박건우에게 3연속 안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
김태훈은 3회 선두타자 김재환을 내야 땅볼로 잡아낸 후 이날 투구를 마쳤다. 팀이 2-1로 앞선 상황에서 공을 김주한에게 넘겼다.
이날 김태훈의 투구수는 50개. 스트라이크는 30개 볼은 20개였다. 빠른볼 최고구속은 147km까지 나왔고, 변화구는 슬라이더와 투심을 위주로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김태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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