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IA가 NC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KIA 타이거즈는 2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5-4로 승리했다.
주말 3연전을 독식한 KIA는 31승 37패 1무를 기록했다. 4연패에 빠진 NC는 41승 23패 2무.
출발은 NC가 좋았다. 이종욱과 김준완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만들자 박민우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고 조영훈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2-0으로 앞서 나간 것이다.
하지만 KIA는 3회초 김주찬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브렛 필의 중월 2점홈런으로 2-2 동점을 이뤘고 5회초 4득점을 올리는 빅 이닝을 연출, 경기 분위기를 뒤바꿨다.
노수광의 우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연 KIA는 김주찬의 좌전 안타 때 좌익수 실책까지 더해 노수광이 득점할 수 있었다.
서동욱과 나지완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KIA는 최금강의 폭투로 3루주자 김주찬이 득점하고 이홍구가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려 6-2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6회초에서는 5득점을 올리며 쐐기를 박았다. 나지완의 좌월 만루홈런이 카운터 펀치였다.
[나지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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