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장은상 기자] SK가 극적인 9회말 끝내기 적시타로 두산을 꺾고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김용희 감독은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최종 6-5로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SK는 이날 장단 17안타를 기록했지만 6득점에 그쳤다. 9회말 끝내기가 나오기 전까지 결정타의 부재가 계속됐다. 7회말 만루 상황에서는 후속타가 없었고, 8회말 1,3루 찬스에서는 주루 플레이 미스로 홈에서 주자가 아웃되며 1점도 뽑지 못했다.
그러나 9회말에는 달랐다. 무사 만루 상황에서 몸에 맞는 볼과 볼넷으로 연속 밀어내기 득점에 성공했고, 김민식이 좌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결승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17안타를 기록하고도 적은 점수밖에 만들지 못했다. 하지 말아야 할 플레이도 나왔지만 일단 이겼다는데 의미를 두겠다. 오늘 경기에서 부족했던 부분은 앞으로 계속 보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찾아주셨다.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역전승을 가져온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용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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