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인천상륙작전'으로 처음 한국영화에 출연한 배우 리암 니슨이 맥아더 장군과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리암 니슨은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배급 CJ엔터테인먼트)에서 국제연합군 최고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 역을 맡았다.
리암 니슨은 더글라스 맥아더의 진중한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기 위해 역사 속 인물인 맥아더 장군을 치밀하게 연구했고, 그 결과 특유의 자세부터 뒷주머니에 두 손을 넣는 사소한 습관까지 놓치지 않고 표현했다. 이와 함께 맥아더 장군의 트레이드 마크인 콘 파이프 담배, 선글라스, 큼직한 모자를 매치해 실존 인물을 그대로 스크린에 옮겨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재한 감독은 "너무나도 감동적인 작업이었다. 머릿속으로 연기를 상상하며 끊임없이 다음 장면을 준비하는 모습, 상대 배우 모두를 배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리암 니슨과의 작업 자체가 큰 배움의 과정이었다"고 밝혔다.
리암 니슨은 "시나리오가 정말 좋았고 영화가 다루는 주제와 소재가 매력적이었다. 무엇보다 맥아더 장군이라는 인물에 강하게 끌렸다. 더글라스 맥아더를 연기하며 그를 알아가는 일은 대단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인천상륙작전'은 5000:1의 성공 확률, 전쟁의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내달 개봉.
[맥아더 장군과 '인천상류작전'에서 맥아더 장군으로 분한 리암 니슨(오른쪽).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