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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권혁수의 꿈이자 팬들의 바람이었던, '호박고구마' 권혁수가 '디어 마이 프렌즈'에 출연한다.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의 16회 마지막회에 권혁수가 깜짝 출연한다. 극중 요양원 보호사로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권혁수는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7'의 코너 'SNL 더빙극장'에서 '거침없이 하이킥'의 레전드 편이라 불리는 '호박고구마' 장면을 연기, 이후 'SNL코리아7' 레전드 영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SNS를 통해 크게 회자되면서 해당 영상이 번져나갔고 이후 각종 패러디도 만들어졌다.
앞서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권혁수는 '디어 마이 프렌즈'의 애청자라고 밝히며 "한 회도 빠짐없이 모두 봤다. 정말, 그 분들의 내공있는 연기는 전설급이다"라며, 나문희에 대해 "너무 많이 따라하면 나문희 선생님께 누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염려도 했다. 정말, 꼭 한 번 만나뵙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도 나문희에 대해 언급하며 "'디어 마이 프렌즈'에 출연하고 싶다고 여기 저기 말했는데 아직 연락이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 이후, 권혁수의 바람은 마지막회에서 이룰 수 있게 됐다.
권혁수와 나문희가 호흡을 맞추는 장면인지, 권혁수가 요양원 보호사로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알 수 없으나 '호박고구마' 포텐을 터트린 권혁수의 '디어 마이 프렌즈' 출연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어 기대를 모은다.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나문희는 정 많고 웃음 많지만, 그 안에는 아픔을 감추고 있는 문정아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인생 드라마'라 할 만큼, 시청자들의 눈물 콧물을 쏙 빼놓으며 진한 여운과 감동을 주는 '디어 마이 프렌즈'의 마지막회에서 각 배우들과 권혁수가 어떻게 어우러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디어 마이 프렌즈'는 오는 2일 오후 8시 30분 마지막회가 그려질 예정이다.
[권혁수 나문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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