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의 김우빈과 배수지가 화보 같은 그림을 연출했다.
28일 KBS 2TV 새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 측이 김우빈과 배수지의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우빈과 배수지는 눈이 소복이 쌓여 있는 설원에서 가슴 아린 만남을 갖고 있다. 이어 김우빈이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 배수지를 부둥켜안고 있는 모습이 아련함을 자아낸다.
김우빈과 배수지의 '눈 밭 화보 장면'은 지난 2월 24일 강원도 속초에서 촬영됐다. 나부끼는 눈송이 속에서 신준영(김우빈)과 노을(배수지)이 만나게 되는 이 장면은 극의 흐름상 중요해 제작진이 그 어떤 장면보다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또 김우빈과 배수지는 영화 10도로 내려간 강추위와 살을 에는 듯한 차가운 눈바람 속에서 3시간 넘게 촬영이 이어졌음에도 신들린 열연을 펼쳐 현장을 감동시켰다는 소식이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김우빈과 배수지는 우월한 비주얼 그 자체만으로도 마치 한 폭의 화보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다"며 "각각 신준영과 노을 캐릭터로 완벽하게 빙의한 김우빈과 배수지의 활화산 같은 연기 분출이 어떻게 담겨질 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고맙습니다', '이 죽일 놈의 사랑', '미안하다 사랑한다', '참 좋은 시절' 등을 선보인 이경희 작가와 '공주의 남자', '스파이'의 박현석 PD가 의기투합했다. 내달 6일 밤 10시 첫방송.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과 수지. 사진 = 삼화 네트웍스, IHQ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