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전국에서 8개의 각양각색 풍물공연단체들이 야외 상설공연을 진행한다.
2016 어울마당 풍물세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전통풍물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전통예술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매년 배출되는 국악 전공자와 풍물·연희 단체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이번 ‘2016 어울마당 풍물세상’은 사전공모를 통해 선정된 8개 단체의 참여로 서울, 강원, 경기, 충청, 전북, 전남, 부산 등 전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청배연희단’이 전통연희의 풍미를 다양한 음악으로 선보이며 관객들이 직접 전통기예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남사당놀이 6마당을 바탕으로 구성한 공연을 펼치는 ‘천지개벽’은 서울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신명나는 흥을 동시에 전한다.
경기 평택 국제중앙시장에서 ‘풍물패 더늠’은 젊은 광대들과 함께 관객들이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연희 놀이를 펼치며, ‘타고’는 강원 영월군 청령포에서 지역 특색을 살린 단종을 모티브로 한 연희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충청 금산 국제인삼시장에서는 ‘연희집단 The 광대’가 탈춤, 버나놀이, 풍물 등 우수한 한국민속예술을 한바탕 즐길 수 있는 진정한 놀이판을, ‘타악공화국 흙소리’가 전북 남원 사랑의 광장과 광한루에서 풍물과 타악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룬 우수한 전통연희 갈라퍼포먼스를 펼쳐 보인다.
전남 순천시 낙안읍성에서는 ‘전통예술공연단 타투’가 전통색이 짙은 연희를, ‘부산예술단’은 부산 시민공원과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전통·창작·연희가 조화를 이룬 공연을 선보인다.
이처럼 ‘2016 어울마당 풍물세상’은 전국의 국민들을 찾아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야외 상설공연을 마련함으로써, 일상에 활력소를 제공하고 전통풍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올 가을에 진행되는 ‘2016 전통연희 페스티벌’에서 합동공연을 펼침으로 평소에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웅장한 풍물의 흥과 멋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2016 어울마당 풍물세상’은 우천시에는 공연이 연기 또는 취소될 수 있으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사진 = 2016 어울마당 풍물세상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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