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이더컵 2일차 유럽에 9.5-6.5 리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미국이 둘째 날까지 리드를 지켰다.

미국은 2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 해이즐틴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41회 라이더컵 2라운드서 유럽에 9.5-6.5로 앞섰다. 미국은 포섬(2명의 선수가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4경기서 1승1무2패에 그쳤지만, 포볼(2명의 선수가 각자 공을 쳐서 좋은 성적을 스코어카드에 적는 방식) 4경기서 3승1패로 달아났다.

유럽이 1라운드 포섬 4경기를 모두 내줬으나 2라운드서는 선전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토마스 피터스(벨기에)가 리키 파울러, 필 미킬슨에게 4홀 차로 이겼다. 헨릭 스텐손(스웨덴),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가 브랜트 스네데커, 브룩스 캡카에게 3홀 차로 졌지만,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크리스 우드(잉글랜드)가 지미 워커, 잭 존슨을 1홀 차로 따돌렸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는 패트릭 리드, 조던 스피스에게 4홀 차 열세를 딛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은 포볼 4경기서 달아났다. 켑카, 더스틴 존슨이 매킬로이, 토마스 피터스(벨기에)에게 3홀 차로 졌으나 J.B. 홈스, 라이언 무어가 대니 윌렛(잉글랜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에게 1타 차로 이겼다. 이어 필 미켈슨, 맷 쿠차가 마틴 카이머(독일), 가르시아에게 2홀 차, 리드, 스피스가 로즈, 스텐손에게 역시 2홀 차로 승리했다.

최종 3라운드에는 12차례의 싱글매치가 열린다.

[조던 스피스, 패트릭 리드.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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