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울산 현대에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강등권 탈출의 청신호를 켰다.
인천은 2일 오후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3라운드서 울산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5경기 무패(3승2무)로 승점 35점을 기록한 인천은 강등권 탈출을 위한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울산은 제주에 밀려 4위로 내려앉았다.
난타전이었다. 인천이 전반 3분 김용대의 자책골로 앞서가자 울산이 전반 20분 김승준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에도 골 폭풍이 이어졌다. 인천이 후반 5분 권완규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하지만 울산이 7분 뒤 멘디의 헤딩골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를 가른 건 교체로 들어온 송시우였다. 후반 20분 김도혁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송시우가 쇄도하며 밀어 넣었다.
이후 양 팀은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으며 공방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인천의 3-2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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