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장우혁의 아기 보기 능력이 상승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세이 굿바이’ 리메이크 버전을 위해 안무를 짜는 이휘재와 쌍둥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우혁, 천명훈은 안무 선생님으로 참여했다. 이휘재는 “문화선터 행사를 갈 수 있다. 손주를 그리워하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좋아하실 것”이라고 말하며 열의를 불태웠다. 그러나 노래를 들은 두 사람은 “몸이 안움직인다”며 당황스러워 했다.
이후 막간을 이용해 장우혁은 쌍둥이들과 빵을 사러갔는데, 갑자기 서언, 서준 쌍둥이 형제는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칭얼댔다. 장우혁은 당황스러워 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화장실로 이끌어 눈길을 끌었다. 어색한 모습이었지만 금새 쌍둥이를 잘 돌보며 훌륭한 삼촌으로 거듭난 것.
또 장우혁과 쌍둥이 형제는 빵을 먹으며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장우혁은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다가 ‘공룡’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게 됐고, 서로 공룡을 더 많이 봤다고 허세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또 쌍둥이가 김치를 좋아한다고 하자, 장우혁은 “난 아까도 먹고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내 장우혁은 쌍둥이에게 팔씨름을 져줬고 하이파이브, 뽀뽀까지 하며 돈독한 사이임을 인증했다. 특히 장우혁은 “장난감 보러 우리 집 놀러올래?”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또 다른 만남을 기약한 것.
안무연습실로 돌아온 쌍둥이의 모습에 이휘재는 기특함을 감추지 못했고, 장우혁과 천명훈에게 덕담을 하라고 시켰다. 쌍둥이는 이휘재가 시킨대로 “빨리 결혼하세요. 그러나 (김)건모형 돼요”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실제로 이휘재, 쌍둥이 형제는 장우혁과 천명훈이 짜준 안무로 문화센터 공연에 나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