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6 K리그 클래식이 스플릿 라운드로 돌입한다.
2일 오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정규 라운드의 마지막 33라운드 6경기가 일제히 열리며 운명의 상하위 스플릿 진출팀이 결정됐다.
상위 6개 팀이 격돌하는 그룹 A에는 전북, 서울, 제주, 울산, 전남, 상주가 진출하였으며, 하위 6개팀의 그룹 B에는 성남, 광주, 포항, 수원 삼성, 인천, 수원FC가 자리를 잡았다.
스플릿 라운드 5경기에서 상위 6개팀은 리그 우승과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하위 6개팀은 2부리그 챌린지 강등을 피하기 위해 혈투를 벌인다.
5위 전남(승점 43점), 6위 상주, 7위 성남, 8위 광주(이상 승점 41점)는 상-하위 스플릿 경계선에서 최종전을 맞아 혈투를 벌여, 5위 전남과 6위 상주가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게 됐다. 특히 전남, 상주 양 팀은 스플릿 제도가 실시된 2013년 이후 첫 상위스플릿 진출의 영예를 얻었다.
또한 올해부터 변경된 K리그 순위 산정방식(다득점 우선)이 경쟁구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승점이 동률일 시 다득점이 우선 고려되면서 팀 득점수가 많은 팀이 유리하게 되었고 스플릿 이전 최종전인 6경기서 총 26골이 터져 K리그 클래식 단일 라운드 최다골 기록이 세워지기도 했다.
한편 스플릿 라운드는 10월 15일부터 11월 6일까지 각 팀당 5경기를 치르게 된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