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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최근 성추문 논란으로 잠정 하차를 알린 가수 정준영의 활약상은 이번에도 편집되지 않았다.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가을 맞이 농활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잠정 하차를 알린 정준영은 이날 방송분에서 별다른 편집없이 등장했다. 멤버들과 어울리는 모습부터 시작해 멘트를 하는 모습, 볼북복 미션을 위해 마을 할머니들에게 귀요미송을 알려주는 모습까지 모두 공개됐다. 특유의 깐족거리는 캐릭터도 모두 전파를 탔다. 다음주에도 무인도 편이 방송되는 만큼 정준영의 모습은 정상적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부터 ‘1박2일’ 멤버들은 정준영을 제외하고 촬영을 진행했다. 큰 문제없이 촬영은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그간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며 팀워크를 뽐냈던 ‘1박2일’ 6인 체제에는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막내가 빠지면서 분명히 빈자리가 드러날테고, 늘 대다수의 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부러움울 샀던 캐릭터가 사라지면서 재미도 자연스럽게 반감될 가능성이 높다.
과연 제작진과 멤버들이 정준영의 공백을 어떤 식으로 채워나갈지, 또 정준영을 직접적으로 언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최근 ‘1박2일’ 측은 정준영의 잠정 하차 소식을 전하며 “아직 검찰의 조사가 마무리 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여 조사 발표 후에 정확한 거취를 다시 한번 결정할 예정입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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