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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우리 갑순이' 유선, 김소은 자매의 속내가 전해졌다.
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극본 문영남 연출 부성철) 12회에서는 신재순(유선)과 신갑순(김소은)이 후회하는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신갑순은 신재순에게 허갑돌(송재림)과 헤어지고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고 고백했다. 아르바이트 하는 가게 건물주 아들이라고 전하며 허갑돌과 달리 돈 많은 남자와 연애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신갑순은 건물주 아들과 잘 되고 싶다며 과거 허갑돌과의 연애에서 얻은 교훈을 나열했다. 그런 교훈을 얻게 해준 허갑돌에게 고마울 정도라고 했다.
그러자 신재순은 "나도 반성하는데. 건강 잃어본 사람이 건강 소중한 거 알듯 그런 것 같다. 지금 내가 알고 있는걸 그 때도 알았더라면, 똘이아빠랑 살 때 지금 이만큼만 참았더라면 아마 그 사람 없고 다녔을텐데 그런 반성 하지. 가끔. 이혼도 안 했을 거고"라고 털어놨다.
이에 신재순은 "혹시 이혼한 거 후회해? 형부가 잘못해서 한거잖아"라고 물었고, 신재순은 "부부 문제에 일방적인게 어디 있니. 둘 다 잘못했겠지"라고 말했다.
신재순과 신갑순의 후회의 속내는 자매라 털어놓을 수 있었다. 각기 다른 상황 속에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된 두 자매의 속내가 앞으로 이야기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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