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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에 한국인타자 4명이 선발 출전한다.
클리블랜드와 디트로이트를 제외한 28팀이 3일 새벽 201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부상으로 시즌을 마친 류현진(LA 다저스), 박병호(미네소타)를 제외한 6명의 한국인선수(타자 5명, 투수 1명)가 시즌 막판 메이저리그를 누볐다.
타자 5인방 중 최지만(LA 에인절스)을 제외한 4명이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텍사스)는 탬파베이와의 홈 경기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손등 부상에서 회복한 뒤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강정호(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홈런 1개를 추가할 경우 2010년, 2015년 추신수의 한 시즌 한국인 최다홈런 타이기록을 세운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과의 맞대결이 또 다시 성사될지도 관심사. 오승환은 2002년 김병현 이후 14년만에 한국인투수 한 시즌 20세이브를 노린다. 세인트루이스는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도 남아있다.
이대호(시애틀)는 오클랜드와의 홈 경기서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다. 지난달 27일 휴스턴전 이후 5경기 연속 결장했고, 6경기만에 출전한다. 지난달 26일 미네소타전 이후 7경기만의 선발라인업 복귀. 타순은 6번, 포지션은 1루수.
김현수(볼티모어)는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서 8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그는 올 시즌 코리안리거들 중 유일한 3할 타자다. 크게 부진하지 않는다면 데뷔 첫 시즌 3할대 타율을 확정한다. 볼티모어도 이날 승리할 경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다.
[위에서부터 추신수, 강정호, 이대호,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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