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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볼티모어가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서 5-2로 이겼다. 볼티모어는 89승73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차지했다.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2년만이다. 역대 14번째. 뉴욕 양키스는 84승78패로 아메리칸리그 4위에 그쳤다.
김현수가 8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뒤 교체됐다. 올 시즌 김현수는 95경기에 출전, 305타수 92안타 타율 0.302 6홈런 22타점 36득점 36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데뷔 첫 시즌에 포스트시즌도 경험하게 됐다.
볼티모어는 3회초 선두타자 조나단 스쿱의 우선상 2루타, 김현수의 투수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J.J. 하디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4회초에는 2사 후 마크 트럼보의 내야안타, 맷 위터스의 우월 투런포로 달아났다. 뉴욕 양키스는 4회말 브라이언 맥켄의 우월 솔로포로 추격했다.
그러자 볼티모어는 6회초 1사 후 매니 마차도의 중전안타, 2사 후 마차도의 연타석 투런포로 달아났다. 좌, 우타석에서 연타석홈런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도 8회말 게리 산체스의 좌전안타, 맥켄의 우전안타로 잡은 1사 1,2루 찬스서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추격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은 7⅓이닝 8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잭 브리튼이 1⅓이닝을 2피안타 2탈삼진으로 막아내며 세이브를 챙겼다. 타석에선 위터스가 연타석 투런포로 돋보였다.
뉴욕 양키스 선발투수 루이스 세사는 5⅔이닝 5피안타 6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4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석에선 맥켄이 투런홈런으로 분전했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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