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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대호(시애틀)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을 마쳤다.
이대호는 3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올 시즌 104경기서 292타수 74안타 타율 0.253 14홈런 49타점 33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가 9월 26일 미네소타전 이후 7경기만에 선발라인업에 돌아왔다. 9월 27일 휴스턴전 이후 6경기만에 출전했다. 0-1로 뒤진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오클랜드 선발투수 션 머나야를 만났다. 볼카운트 1S서 2구 92.6마일 포심패스트볼을 공략,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0-3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볼카운트 1B2S서 4구 85.3마일 체인지업에 반응, 3루수 방면으로 내야안타를 쳤다. 9월 21일 토론토전 이후 5경기만의 안타. 이대호는 후속 벤 가멜의 중월 2루타 때 3루에 들어갔다.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2타점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9월 9일 텍사스전 이후 10경기만의 득점. 시즌 33득점째.
이대호는 2-3으로 뒤진 7회말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리암 헨드릭스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B2S서 6구 88.7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역시 2-3으로 뒤진 9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타석에 들어설 수 있었으나 대타 다니엘 보겔바츠로 교체됐다.
시애틀은 오클랜드에 2-3으로 졌다. 86승76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대호도 첫 시즌 일정을 마쳤다. 오클랜드는 69승93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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