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정호(피츠버그)가 정규시즌 최종전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휴식을 취하면서 시즌을 마쳤다.
강정호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103경기서 318타수 81안타 타율 0.255 21홈런 62타점 45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0-0이던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아담 웨인라이트를 만났다. 볼카운트 1B서 2구 89마일 포심패스트볼을 공략,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강정호는 0-1로 뒤진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풀카운트서 6구를 공략,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2-1로 앞선 5회초에는 2사 1,2루 찬스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B2S서 4구 91마일 싱커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4-4 동점이던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조나단 블록스톤을 만났다. 볼카운트 1B2S서 4구 96.8마일 포심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결국 2010년, 2015년 추신수의 한국인타자 한 시즌 최다홈런(22홈런)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세인트루이스가 7회말 6득점하면서 승부를 갈랐다.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 76경기서 6승3패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002년 김병현 이후 14년만에 한국인투수 한 시즌 20세이브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그러나 충분히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세인트루이스가 10-4로 이겼다. 86승7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가 LA 다저스를 잡으면서 포스트시즌 막차 티켓을 가져갔다. 세인트루이스는 시즌을 마감했다. 피츠버그는 78승8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강정호(위), 오승환(아래).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