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장은상 기자] “선발진, 정상 로테이션 유지.”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이날 경기를 포함해 앞으로 남은 정규리그 5경기에 대해 계획을 밝혔다.
시즌성적 63승 1무 75패를 기록해 리그 8위에 위치한 삼성은 포스트 시즌 탈락까지 트래직 넘버 ‘1’을 남겨놓고 있다. 사실상 가을야구는 멀어진 상황. 삼성이 만약 이날 LG와의 경기에서 패한다면 2009년 이후 7년 만에 포스트 시즌 탈락을 맛본다.
공교롭게도 4경기 상대는 모두 5강권 막바지 경쟁을 치르고 있는 팀들이다. LG와의 2연전을 마치고 나면 KIA와 SK가 삼성을 기다린다. 1승이 절실한 팀들인 만큼 전력 승부가 예상된다.
류 감독은 “참 난감한 상황이다. 어떻게 이렇게 딱 만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그래도 야구는 끝까지 해야 한다. 우리는 선발 로테이션도 마지막까지 정상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삼성은 외국인 투수 요한 플란데가 선발 마운드를 책임진다. ‘에이스’ 윤성환은 어깨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는 상황. 남은 선발진은 차우찬, 백정현, 정인욱, 최충연 등이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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