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모비스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이종현(고려대) 선발이 거의 확실하다.
모비스는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추첨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모비스는 전체 1순위가 확실한 이종현(고려대)을 선발할 게 유력하다. 신인드래프트 지명권 행사는 18일에 열린다.
KBL은 사상 처음으로 신인드래프트 순위추첨과 지명권 행사를 이원화했다.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순위추첨, 18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지명권을 행사한다. 빅3(이종현, 최준용, 강상재)의 행선지가 사실상 확정됐다.
순위추첨은 MBC스포츠플러스 정용검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우선 10개 구단 사무국장들이 고유의 추첨볼을 확인했다. 그리고 이성훈 사무총장, 김성태 운영팀장, 보이그룹 세븐틴의 준이 번호구간 구첨에 들어갔다. 번호구간 추첨은 200개의 추첨볼을 구단당 25개씩(1/N) 넣어 추첨, 번호 구단을 부여했다. 1~25번은 KGC, 26~50번은 SK, 51~75번은 kt, 76~100번은 모비스, 101~125번은 삼성, 126~150번은 LG, 151~175번은 동부, 176~200번은 전자랜드로 결정됐다.
이후 구단순위 추첨이 진행됐다. 1~4순위는 2015-2016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오리온, 준우승을 차지한 KCC를 제외한 8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추첨기를 통해 동일확률로 추첨했다. 이성훈 사무총장, 김성태 운영팀장, 에프터스쿨 리지가 참가했다. 리지가 추첨기를 돌린 결과 가장 먼저 98번(76~100번 사이에 포함된 모비스)이 나왔다. 결국 1순위 모비스 2순위 SK, 3순위 전자랜드, 4순위 삼성으로 결정됐다.
이후 1~4순위 선발팀을 제외한 나머지 4팀이 2015-2016시즌 성적 상위 팀부터 10%, 20%, 30%, 40% 확률을 부여, 금색볼을 추첨했다. 이성훈 사무총장, 김성태 운영팀장, 세븐틴 정한이 참가했다. 그 결과 5순위 LG, 6순위 kt, 7순위 동부, 8순위 KGC로 결정됐다. 9순위는 KCC, 10순위는 오리온.
18일 신인드래프트서는 1순위 지명권을 지닌 모비스가 이종현을 선발하고, 2~3순위 지명권을 가진 SK, 전자랜드가 최준용과 강상재를 차례로 지명할 게 유력하다. 이들과 4순위 이후 선수들의 장래성, 실력 차이가 있다는 게 중론이다.
▲18일 신인드래프트 지명순위(2라운드는 1라운드 역순)
1순위-모비스
2순위-SK
3순위-전자랜드
4순위-삼성
5순위-LG
6순위-kt
7순위-동부
8순위-KGC
9순위-KCC
10순위-오리온
[이종현(위), 최준용과 강상재(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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