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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빅스 리더 엔이 리더로서의 고충을 밝혔다.
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스타쇼 360'에서 그룹 빅스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특은 "멤버 라비 씨가 '힘 좀 내'라고 했다"라고 전했고, 엔은 "감동적인 건가?"라며 의아해했다.
이에 라비는 "엔 형은 항상 무기력하다. 스케줄이 끝나면 무기력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라며 "스케줄이 끝나고 엔 형이 '피곤하다'라고 하면 우리가 '원래도 피곤하잖아'라고 할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어 켄은 "숙소에서도 잘 안 나간다. 친구나 가족을 보러 갈 수 있는데 집에만 있는다"라고 폭로했고, 라비는 "돈 열심히 벌어서 좋은 소파 살 거라더라. 소파를 되게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특은 엔에 "리더란 타이틀이 힘들 거다"라며 위로했고, 라비는 "그럴 거다. 무기력한 모습과 리더로서 힘들어할 때 '힘 좀 내'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특은 엔에 "언제가 제일 힘드냐"라고 물었고, 엔은 "멤버들이 조율이 안 될 때가 있다. 그때가 제일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홍빈은 엔에 "엔 형은 연습생 때도 리더라는 직책이 있었다. 많이 무게감을 줬었다. '내가 쉽게 보이면 애들이 말을 안 듣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더라. 지금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고, 라비는 "리더는 가장 많이 싸워야 하는 직책이다. 뒤에 있는 동생들은 그 상처가 얼마나 큰지 가늠할 수 없다. 계속 짐을 지고 있는 게 고맙다"라고 전했다.
[사진 = MBC에브리원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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