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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이 다시 10%대로 시청률이 하락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3일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 13회는 18.5%(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2회 20.1%에서 1.6%P 하락하며 10%대로 다시 떨어졌다. 다만 월화극 1위 자리는 변함없이 지켜냈으며, 월화극 중 유일한 두 자릿수이기도 하다.
2, 3위 다툼은 치열해졌다.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 3회와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12회가 똑같이 7.9%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
당초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2회 때 8.4%를 기록하며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11회의 7.5%보다 앞선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0.5%P 하락하고,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0.4%P 상승하며 두 드라마의 순위 다툼에 불이 붙었다.
[사진 =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KBS 미디어, MBC, '달의 연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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