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화 불펜의 핵심요원이었던 송창식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한화 이글스 측은 4일 “송창식이 오는 11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공제병원에서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는다”라고 전했다.
송창식은 지난 8월 29일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 일본으로 건너가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에서 재활치료를 시행해왔다.
이후 재활과정에서 통증이 완화돼 캐치볼 등 훈련을 병행했지만, 한화는 완벽한 회복을 위해서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한화 측은 “근본적 재발방지를 위해 수술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송창식은 통증으로 자리를 비우기 전까지 66경기서 8승 5패 8홀드 평균 자책점 4.98을 기록하며 한화 마운드를 지켰다. 시즌 초반 ‘벌투’, ‘혹사’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으나 매달 평균 자책점을 끌어내리며 한화의 탈꼴찌에 앞장섰다. 7월에는 3승 1홀드 평균 자책점 1.86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8월 들어 급격히 구위가 떨어졌고, 8월 한 달간 2승 3패 2홀드 평균 자책점 7.36에 그쳤다.
[송창식.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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