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성 안경남 기자] 은퇴 후 지도자를 준비하고 있는 김남일이 최근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김남일은 4일 경기도 안성에서 열린 ‘팀2002 풋살 돔구장’ 개장식에 참석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을 비롯해 김병지, 유상철, 이운재, 윤정환, 최태욱 등 2002 한일월드컵 4강 멤버들과 오랜만에 재회한 김남일의 표정은 무척 밝았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난 김남일은 감독 수업 중이다. 그는 “감바 오사카, 빗셀 고베 등 현지 구단을 오가며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다”며 “K리그도 관심 있게 본다. 최근에는 FC서울과 전북 현대 경기를 봤다”고 말했다.
은퇴 후 일본에서 생활하는 김남일은 “가족들과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런 게 처음이라 좋다. 일찍 은퇴할 걸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며 웃었다.
감독 수업도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김남일은 “올해까지는 쉬면서 지도자 공부를 더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라는 게 어렵다. 하는 것과 밖에서 보는 것이 많이 다르다. 더 노력해야 한다. 아직 갈 길이 멀다. 경험을 더 쌓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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