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성 안경남 기자]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거스 히딩크 감독과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주역들이 다시 뭉쳤다.
히딩크 감독은 4일 경기도 안성에서 열린 ‘팀2002 풋살 돔구장’ 개장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영, 김병지, 이운재, 유상철, 윤정환, 최태욱, 김남일, 최성용, 현영민 등 한일월드컵 4강 멤버들이 자리를 빛냈다.
지난해 12월 완공된 풋살 돔구장은 2002 월드컵 멤버들의 모임인 팀2002가 추진한 유소년 발전 프로젝트다.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유소년 발전을 위해 추진했다.
온라인게임 회사로 유명한 넥슨의 후원이 컸다. 넥슨은 자사 게임에 팀2002 선수들을 등장시키고, 팀2002의 제안을 받아 총 2억원을 풋살장 건설에 후원했다.
총괄 감독 역할을 맡은 김병지는 “정말 많은 신경을 썼다. 수시로 공사 상황을 체크했다. 관계자들과 주고받은 카톡 메시지만 만번이 넘는다”고 말했다.
이날도 김병지는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풋살장을 살폈다. 그리고 어린이들이 뛰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봤다. 김병지는 “정말 기쁘다.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히딩크 감독도 “2002년 멤버들을 다시 만나 기쁘다.“은퇴한 뒤에도 좋은 활동을 펼치는 제자들이 자랑스럽다. 무엇보다 유소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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