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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김구라가 MBC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 의지를 밝혔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빠본색' 녹화에서는 김포의 한 아파트로 이사를 마친 김구라와 MC그리 김동현 부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구라는 "이번에 이사하면서 확실히 느꼈다. 너를 독립시켜야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구라는 "이사 전날은 (짐 정리는 안하고) 여자 친구 만나러 나가, 이사 당일 날은 이삿짐센터 사람들 가자마자 여자 친구 만나러 나가…. 내가 어제 너 나간 다음에 혼자서 다 정리했다"며 아들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김구라는 "아빠는 여태까지 한 번도 혼자 산 적이 없다. 결혼하기 전까지는 부모님이랑 살고 바로 결혼해서는 (가족들이랑) 계속 같이 살았다"며 "이번에 (너 독립시키고 나서 나도) 한번 혼자 살아 볼 거다"고 선언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김구라는 "아빠는 독립하면 MBC '나 혼자 산다' 아니면 '우리 결혼했어요'에 나갈 거다"고 폭탄선언을 해 김동현을 황당하게 했다. 하지만 김동현은 한술 더 떠 "(출연할 거면) 방송인 사유리 누나랑 하라"고 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빠본색'은 5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구라와 김동현 부자. 사진 = 채널A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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