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원FC의 김병오가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현대엑스티어MVP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4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3라운드 MVP와 베스트11을 발표했다. MVP에 선정된 김병오는 지난 2일 열린 수원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추가시간 마지막 순간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날 ‘수원 더비’는 치열한 빗속 혈투 끝에 수원FC가 홈팀 수원 삼성에 5-4로 승리했다. 수원FC는 극적인 승리와 함께 클래식 잔류의 희망을 이어가는 한편, 수원 삼성은 강등권과 격차가 좁혀져 양 팀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프로연맹은 김병오에 대해 '종료 직전 침착한 슈팅으로 결승골 작렬. 조커로서 자신의 진가 모두 발휘'라고 평가했다.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김신욱(전북)과 브루스(수원FC)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김병오 이창민(제주) 문창진(포항) 윤일록(서울)이 포함됐고 김민제(수원FC) 권한진(제주) 오스마르(서울) 권완규(인천)는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골키퍼 부문에는 상주상무의 오승훈이 선정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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