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수비수 곽태휘(서울)가 상대가 원하는 경기 흐름으로 끌려가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대표팀은 4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비공개 훈련을 소화하며 오는 6일 열리는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을 대비했다. 곽태휘는 4일 훈련을 앞두고 이번 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곽태휘는 지난달 중국과 시리아를 상대로 치렀던 최종예선 경기에 대해 "중국전은 먼저 골을 넣은 후 좋은 분위기로 갔다. 하지만 경기를 하다보면 여러 상황이 발생한다. 그런 상황에서 연속 실점을 했다"며 "시리아전 같은 경우는 원정은 모든 경기가 쉽지 않다. 우리가 준비한 부분을 경기에서 유리하게 만들어 나가야 했다. 그러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카타르전에서 상대의 침대축구도 예상되는 것에 대해선 "중동팀의 그런 특징을 잘 알고 있다"며 "상대는 승점 1점이라도 얻기 위해 나온다. 그들의 이기기 위한 전술이다. 초반 골을 넣으면 좋지만 빌미를 제공하면 안된다. 침대축구는 핑계다. 우리 경기를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에서 발생하는 여러 상황들을 잘 대처해야 한다. 경기를 하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상대를 압박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카타르와의 홈경기에 이어 11일에는 이란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에 대해 곽태휘는 "카타르전이 우선이고 그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가져와야 한다. 이란 원정에서 아직 승리한 적은 없지만 우리가 어떤 준비를 하는지가 중요하다. 매경기 승점을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곽태휘.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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