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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상하이 프로축구 구단에서 뛰고 있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콩가의 아들이 중국 '국가'를 불러 중국에서 인기를 모은다.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현재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에서 뛰고 있는 다리오 레오나르도 콩가(33)가 4일 새벽 중국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아들이 집안에서 중국 국가를 부르는 모습을 공개해 상하이 축구 팬들에게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왕이 연예 등 중국 매체가 4일 오후 보도했다.
공개된 동영상 속에서 콩가의 아들 벤자민(4)은 상하이 상강 구단의 아동용 유니폼을 착용한 채로 귀여운 목소리로 중국의 국가인 '의용군행진곡'을 중국어로 부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상하이 상강의 공격형 미드필더 콩가는 지난 2015년 1월 상하이 상강에 입단한 후 올해 5월에 2년 추가 연장 계약을 현지 구단과 체결한 상태이며 최소한 오는 2018년까지 상하이에서 선수 생활을 하게 된다.
콩가는 지난 2011년 중국 광저우 헝다에 입단해서 3년간 뛰기도 했으며 당시 광저우에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안겨주기도 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 동영상을 보고 "귀여운 아이여, 중국 인민의 영원한 친구다!" "콩가의 아들이 나중에 커서 중국서 축구선수 생활을 하도록 중국 축구협회에서 전폭 지원하라" 등등 이색 동영상을 전해준 콩가와 아들 벤자민에게 고맙다는 반응을 내놨다.
[사진 = 중국 동영상 먀오파이 속에서 중국 '국가' 부르는 콩가 아들 벤자민]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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