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장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이 시즌 6승 요건을 갖췄다.
백정현은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시즌 16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 투구를 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백정현은 올 시즌 68경기서 5승 3패 9홀드 평균자책점 6.11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 27일 NC전에서는 5⅔이닝 2피안타 3탈삼진 3볼넷 1실점 투구로 데뷔 첫 선발승을 챙겼다.
백정현은 큰 위기 없이 경기 초반을 버텼다. 1회 김용의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2루 도루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들을 연달아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에도 1사 이후 오지환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양석환, 정상호를 연속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하지 않았다.
3회를 더블아웃으로 마무리한 백정현은 4회 들어서도 안정세를 보였다. 박용택과 채은성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고, 안타로 내보낸 루이스 히메네스는 2루 도루를 포수 이지영이 저지했다.
백정현은 5회 첫 실점했다. 1사 이후 연속안타와 폭투로 주자를 1사 1,3루에 위치시켰다. 실점 위기에서 손주인에게 스퀴즈 번트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백정현은 팀이 3-1로 앞선 6회 교체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투구수는 84개. 스트라이크는 51개, 볼은 33개였다. 빠른볼 최고구속은 143km까지 나왔고, 변화구는 체인지업을 위주로 슬라이더와 커브를 섞어 던졌다.
[백정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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