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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함복거(주진모)와 차금주(최지우)가 한 뼘 더 가까워졌다.
4일 밤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 연출 강대선 이재진) 4회가 방송됐다.
함복거는 자신 대신 칼에 맞아 병원에 입원한 차금주를 걱정하면서도 "빨리 나아요. 병원에 누워있으라고 연봉 주는 거 아니에요"라며 퉁명스러운 모습이었다.
'텐패치 저격사건'에 복거와 금주, 마석우(이준)가 얽혔다. 석우는 금주에 자신의 의뢰인을 만나달라고 부탁했지만 금주는 "시간 낭비다. 의뢰인이 이렇게 비협조적이면 결과가 꽝이기 딱 좋다"라고 공동변호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다 금주는 석우를 먼저 찾아 공동변호를 제안했다. 그는 "저는 변호사가 아닌 사무장이다"라며 "누가 까라면 까야 한다"고 말했다. 수북이 쌓인 고지서를 보며 "의뢰인을 만나 볼게요"라고 말했다.
석우는 "제 의뢰인을 재벌 싸움이 이용할 수 없어요. 아직 잘 모르겠어요. 차 사무장이 어떤 사람인지"라고 고민했다.
결국 석우는 금주와 자신의 의뢰인의 만남을 주선했고 "흑수저는 무덤까지 흑수저로 가라?"라면서 의뢰인의 속마음을 자극했다. 의뢰인은 "외제차 타고 금수저인 척 한 게 그렇게 죽을 죄 인가요?"라며 눈물을 쏟았다.
복거는 공동변호를 거절한 석우가 선택을 번복한 데 불만을 품고 "인인지 아웃인지 확실히 해요. 차금주 옆에서 기웃대지 말고, 신경 쓰이니까"라고 말해 금주를 향한 미묘한 감정을 은근히 드러냈다. 또 우연히 손을 잡게 된 금주에게도 "알아요. 방어용 수갑이에요"라며 스윗한 모습이었다.
금주는 함께 있다 갑자기 자리를 뜬 복거에 화가 났고, 다시 만났을 땐 "그만 하죠 우리"라고 말했다. 복거는 "난 절대 차금주 씨 놔줄 생각 없어요"라고 선언하며 설렘을 유발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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