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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진정석(하석진)이 고퀄리티 소개팅녀(전소민)에 제대로 데였다.
4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극본 명수현 연출 최규식) 10회에서는 소개팅에 나간 정석 때문에 슬픔에 잠긴 박하나(박하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곱상한 외모에다 명문대 출신, 전원주택까지 살고 있는 소개팅녀는 그야말로 '고퀄리티' 였다. 정석은 하나부터 열까지 수준 이하인 하나를 머릿속에 떠올리며 "언감생심 누굴 넘봐"라며 마음에 선을 그었다.
다만 콩깍지가 오래 가진 못했다. 정석은 방황하는 하나의 모습이 소개팅녀와의 만남에서도 계속해 떠올랐다. 또 '혼술'을 두고 "쓸쓸하고 처량하셨네요"라고 표현하자 유쾌했던 하나에 대한 생각이 더욱 선명해졌다.
김원해(김원해) 원장의 친척인 소개팅녀는 사실 다혈질이었다. 이를 알고 있는 김 원장은 그를 감당해 낸 사람이 없었던 사실을 선생들에게 슬쩍 알렸다.
아니나 다를까 정석의 말에 화가 치민 소개팅녀는 정석과의 말다툼 끝에 바닷가재로 머리를 가격하고 물을 끼얹는 저퀄리티 태도를 보여 충격을 줬다.
하나를 밀어내기 바빴던 정석은 그 사이 많은 것을 깨달았다. 만취 상태로 찾아가 자신의 마음이 흔들린 책임을 하나에게 물었다. 주정을 부리던 정석은 결국 하나를 와락 껴안으며 "노그래 네가 좋아졌다"고 취중 고백했다.
예고에선 하나에 보다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정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부정하고 선 긋기 바빴던 정석의 태도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긴 것이다. 두 사람의 알콩달콩 로맨스가 손꼽아 기다려진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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