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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개그우먼 오나미의 입술을 훔친 개그맨 안일권에게 분노했다.
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 안일권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그 공연 중 오나미의 입술에 뽀뽀를 했다. 이어 "허봉 보고 있나?"라고 도발을 했다.
이에 허경환은 무대에 난입했다. 이어 "뭐 하는 거야!"라고 발끈했고, 안일권 너무 놀란 나머지 뒤로 나자빠졌다.
허경환은 그런 안일권에게 "너무 세게 쥐어박잖아!"라고 버럭 했다. 이어 오나미에게도 "너 왜 가만히 있어!"라고 혼냈다.
이에 오나미는 "연기한 거다"라고 해명했고, 허경환은 "연기? 나하고도 연기 한 번 해볼까?"라고 말했다.
오나미 좋아서 팔짝팔짝 뛰었고, 관객들은 "뽀뽀해"라고 외쳤다. 하지만 허경환은 분위기만 잡고 줄행랑을 쳤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나미는 "아, 뭐지? 이 사람이 지금 질투해서 나온 건가? 자기를 좋아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와 뽀뽀를 해서 기분이 좀 그래서 나왔나?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사람 헷갈리게. 뭐지?"라고 궁금해 했다.
허경환은 "왠지 내가 안 나가면 안 될 것 같고, 뭔가 모르게, 나도 모르게 그래도 나랑 오나미가 더 가깝다는 걸 보이고 싶었다 사실"이라고 고백했다.
[사진 =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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