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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개그우먼 오나미에게 눈 키스를 했다.
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는 백지영의 콘서트에서 자신들의 곡인 '소중한 걸 (Girl)' 무대를 선보인 허경환과 오나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친 오나미는 관객들에게 "여러분 소원이 뭐라고?"라고 물었다. 이에 관객들은 "뽀뽀해", "결혼해"라고 외쳤지만, 오나미는 "아니,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허경환은 달랐다. 그는 오나미에게 다가가 눈에 입을 맞췄다. 이에 오나미는 방방 뛰며 몸 둘 바 몰라 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나미는 "막상 하고 나니까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거야. 너무 떨리고. 아, 몰라. 설레고 막"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허경환은 "내가 옛날에 눈 키스가 아주 의미가 좋았던 걸로 기억해서 눈에다 했다. 2~3분 되는 시간이 우리가 9개월 정도 방송 하면서 처음으로, 진심으로 나미한테 의지했던 순간인 것 같다. 멋있었어"라고 설명하며 쑥스러워했다.
이렇게 허경환과 오나미는 한 발자국 더 가까워졌다.
[사진 =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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