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거장 켄 로치 감독의 칸 황금종려상 수상작 ‘나, 다니엘 블레이크’가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 첫 공개되는 가운데, 12월 개봉을 확정했다.
이 영화는 제69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제69회 로카르노영화제 관객상 수상, 제64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작으로 국내 개봉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성실하게 살아온 다니엘이 지병으로 인해 일을 쉬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노동자의 편에 서서 자본주의 사회의 부조리를 이야기했던 켄 로치 감독의 뚝심과 저력이 빛나는 영화다.
특히 켄 로치 감독은 2013년 ‘지미스 홀’로 은퇴를 선언했지만, 이 작품을 통해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이후 10년 만에 두 번째 황금 종려상을 수상하며 거장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감독은 전작에서부터 이어져 온 인간에 대한 따뜻한 애정, 현실을 통찰하는 시선을 유지한 채 한층 더 깊고 원숙해진 세계관으로 평단을 사로잡았다.
“유머러스한 통찰력! 몰입할 수 밖에 없는 감동적 이야기(The Independent)”, “놀라울 정도로 강력한 스토리텔링(The Hollywood Reporter)”, “켄 로치 최고의 작품! 영혼을 감동시킨다! (Variety)”, “최근 본 영화 중 가장 강력하고 감동적인 영화(The Harvard crimson)”, “간결하지만 강력하게 꺼져가는 희망에 맞서다 (CINE-VUE)”등의 극찬세례를 받았다.
‘나, 다니엘 블레이크’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시간표는 다음과 같다.
10/9(일) 13:30 메가박스 해운대 9관
10/11(화) 11:00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5관
10/14(금) 18:30 영화의 전당 하늘연 극장
[사진 제공 = 영화사 진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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