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신민아, 유연석 등 영화 '춘몽'이 화려한 카메오 군단을 자랑했다.
'춘몽'에는 배우 한예리와 예사롭지 않은 세 감독 양익준, 박정범, 윤종빈 등과 더불어 반가운 얼굴들이 대거 등장한다.
신민아는 극 중 정범의 전 여자친구로 분했다. 김태훈은 신민아의 새로운 남자친구로 분해 커플 연기를 선보인다.
공개된 스틸 속 정범의 앞에서 귀여운 주사를 부리고 노래를 흥얼거리는 신민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런 그녀를 든든히 보호하는 김태훈과 정범을 대신해 신민아에게 사심을 드러내는 익준과 종범의 코믹한 예측불허 에피소드는 영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유연석은 '예리바라기' 3인방의 사랑을 받는 예리의 핸드폰을 장식한 이름 모를 매력남으로 깜짝 변신했다. 세 남자의 질투를 한 몸에 받을 예정. 두 남녀의 특별한 순간 역시 놓칠 수 없는 '춘몽'의 관전 포인트다.
김의성은 극 중 정범이 일했던 회사의 사장으로 등장한다. 앞선 '부산행', '더블유' 등 작품에서 소름 돋는 악역을 연기한 그가 '춘몽'에서는 정범을 자르고 월급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악덕 사장으로 분한다.
직원에겐 악덕한 사장이지만 아내에게 꼼짝 못하는 공처가로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김의성은 '춘몽'에서 예리를 무릎 꿇게 해 관객의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익준의 단골 당구장을 찾아오는 조달환의 모습도 만날 수 있다. 조달환과의 만남 이후 익준은 예리에게 곧 여유가 생길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 두 인물 사이에 어떤 거래가 성사되는 것인지 긴장감을 자아냈다.
'춘몽'은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 6일 첫 선을 보인다. 오는 13일에는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스톰픽쳐스코리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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