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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현수(볼티모어)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데뷔전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김현수는 5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현수는 2010년, 2015년 추신수(텍사스)에 이어 한국인타자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선발 출전했다. 0-0이던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토론토 선발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을 만났다. 올 시즌 스트로먼에게 7타수 3안타로 강했다. 그러나 풀카운트서 6구 87마일 슬라이더를 공략,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0-1로 뒤진 4회초 무사 1루 찬스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선두타자 애덤 존스가 팀의 첫 안타를 터트려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 풀카운트서 6구 88.6마일 컷 패스트볼을 잡아당겼으나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1루 주자 존스를 2루에 보냈다.
김현수는 2-2 동점이던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세 번재 타석을 맞이했다. 초구 88.2마일 컷 패스트볼에 반응,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역시 2-2 동점이던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제이슨 그릴리를 만났다. 볼카운트 3B1S서 5구 93.3마일 투심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김현수는 2-2 동점이던 연장 1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토론토 왼손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를 상대로 타석에 들어서지 못했다. 볼티모어 벤치는 김현수 대신 대타 놀란 레이몰드를 냈다. 레이몰드는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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