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안병훈(CJ그룹)과 김경태(신한금융그룹)가 한국대표로 월드컵 골프대회에 출전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5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간 호주 멜버른 킹스턴 히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58회 월드컵 골프대회 출전명단을 공개했다. 한국 대표로는 안병훈과 김경태가 출전한다.
이번 월드컵 골프대회에는 총 28개 국가가 참가해 각 국가 당 2명씩 한 조를 이뤄 플레이를 펼친다. 방식은 72홀 스트로크플레이. 1, 3라운드는 포섬(두 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 2, 4라운드는 포볼(두 명이 각자 공으로 경기해 좋은 점수를 채택하는 방식) 플레이로 진행된다.
호주의 제이슨 데이-애덤 스콧, 미국의 리키 파울러-지미 워커, 뉴질랜드의 대니 리-라이언 폭스 등이 한국과 상위권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2013년에 열린 지난 대회에서 최경주(SK텔레콤), 배상문이 출전해 15위에 오른 바 있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02년 최경주와 허석호가 적어낸 공동 3위.
안병훈은 자신의 SNS를 통해 “기대가 많이 된다. 2명의 선수가 국가를 대표해 나가는 만큼 두 선수 간 호흡도 중요할 것 같다. 좋은 동료 김경태와 함께 나라를 대표할 수 있어 기쁘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안병훈(좌)과 김경태(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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