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2패로 최하위에 처진 카타르의 소방수로 지휘봉을 잡은 호르헤 포사티 감독이 한국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포사티 감독은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은 강팀이다. 좋은 선수와 감독으로 구성돼 있다. 슈틸리케 감독도 좋은 커리어를 쌓았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카타르는 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을 치른다.
포사티는 한국을 존중하지만 카타르도 좋은 전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렵겠지만 한국 역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자신 있다. 선수들을 믿는다. 한국도 쉽진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는 간단하다. 카타르 선수들의 노력과 연습 그리고 준비과정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는 오래전부터 발을 맞췄다. 다만 안타까운 점은 노력에 비해 최근 결과가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나는 선수들을 믿는다”고 설명했다.
포사티 감독은 한국과 악연이 있다. 그는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를 연파하고 우승했다. 당시 알사드는 지독한 침대축구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걸 알고 있다. 감독으로서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은 역사적으로도 배울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내일 경기에 더 집중할 것이다”고 했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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