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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윤상·스페이스 카우보이가 원곡자인 셰프 최현석의 선택을 받았다.
5일 밤 케이블채널 tvN '노래의 탄생'이 첫 방송됐다. 프로듀서 두 팀이 원곡자에 의해 제공된 '미션 멜로디'를 45분 동안 하나의 곡으로 완성하는 것이 목표. 뮤지션 군단, 베테랑 연주자 21명과 보컬 8명이 등장하고 드래프트로 팀을 완성한다.
첫 미션 멜로디 '내 곁에'로 대결을 펼친 프로듀서 팀은 '윤상·스페이스 카우보이' 그리고 '뮤지·조정치'였다. 뮤지션 드래프트를 통해 팀을 완성한 양팀은 본격 편곡 작업을 거쳤다.
기타가 빠져 타격이 예상됐던 윤상 팀은 스페이스 카우보이의 솜씨로 빈틈을 매웠다. 뮤지는 "든든한 멤버들과 있으니까 어깨춤이 덩실거려지더라"라며 흥겨웠던 연습 후기를 밝혔다.
'내 곁에'의 원곡자는 스타 셰프 최현석이었다.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딸을 위한 위로의 무대를 기대했다.
첫 무대는 뮤지와 조정치 프로듀서팀이 꾸몄다. 가수 유성은이 화려한 가창 실력을 뽐냈고 경쾌한 리듬감의 연주가 더해졌다.
최현석은 "모든 재료가 누구의 손을 거치냐에 따라 다른 맛을 낸다"고 감탄했다. 이영현은 "유성은 씨가 합주하고 걱정을 하더라. 그런데 노래를 정말 잘 부른 것 같다"고 말했다. 산체스는 "뮤지 선배님의 애드리브가 대단했다"고 칭찬했다.
상대팀 윤상은 "'있는 재료 그대로 요리를 만들어야지 했는데 한식을 가지고 이탈리아 요리를 만든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무대를 꾸민 윤상과 스페이스 카우보이팀에 보컬은 가수 레이나였다. 플루트 연주가 인상적이었는데 뮤지는 "보사노바풍에 잘 어울렸다"고 얘기했다.
두 무대를 모두 감상한 최현석은 첫 승자 주인공을 윤상·스페이스 카우보이로 선택했다. 최현석은 "보잘것없는 멜로디, 템포들이 엄청 멋지게 만들어진다"라며 짧은 시간 안에 완성된 고퀄리티 노래에 크게 감탄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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