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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김구라가 아들 MC그리(김동현)가 독립하면 MBC '나 혼자 산다',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 할 거라고 고백했다.
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재 감성 느와르 아빠본색'(이하 '아빠본색')에서 김구라는 MC그리가 이사한 집 짐 정리를 하기 싫어하자 "너 이제 3~4월 달쯤에 서울로 독립시켜야지. 아... 이제 안 되겠어..."라고 입을 열었다.
김구라는 이어 "예전에는 '데리고 있어야 겠다' 했는데, 앞으로 결혼하고 부모 곁을 떠날 거라면 너 그냥 혼자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라고 겁을 줬다.
하지만 MC그리는 김구라의 생각과 달리 "3월 전에 나갈 거야"라고 고백했다.
이에 서운해진 김구라는 "혼자 살고 싶어?"라고 물은 후 "너 혼자 살면 그거 있다. 관리비, 전기요금, 공과금 계좌이체 시켜야지, 쓰레기 분리수거, 음식물 쓰레기 처리해야 하지"라고 혼자 살면 안 좋은 점들을 나열했다.
그럼에도 MC그리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러자 김구라는 "아빠도 여태까지 한 번도 혼자 산 적 없어. 그래서 이번에 한 번 혼자 살려고. 아빠 독립해서 '나 혼자 산다' 가려고. 그 이후에는 '우리 결혼했어요' 가려고"라는 계획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인 김구라-래퍼 MC그리 부자. 사진 = 채널A '아재 감성 느와르 아빠본색'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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