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제4회 WBC 1차 엔트리 50명이 확정됐다. 해외파는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을 제외한 6명이 이름을 올렸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6일 회의를 갖고 2017년 3월 열리는 제4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대비한 1차 엔트리 50명을 확정지었다.
김인식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은 이날 기술위원들과 면밀한 회의를 거쳐 명단을 채웠다. 초미의 관심사로 꼽혔던 해외파 가운데에는 이대호(시애틀), 박병호(미네소타), 강정호(피츠버그), 추신수(텍사스), 김현수(볼티모어), 이대은(전 지바 롯데)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투수로 자리매김한 오승환은 제외됐다.
KBO 사무국은 이날 확정지은 1차 엔트리 명단을 오는 7일까지 WBC 조직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며, 28명으로 구성되는 2차 엔트리는 2017년 1월경 확정된다. 최종 엔트리는 대회 직전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한편, 제4회 WBC는 2017년 3월 7일부터 22일까지 열리며, 대한민국은 네덜란드·대만·이스라엘과 B조에 편성됐다. 대한민국은 사상 처음으로 WBC 본선 1라운드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하며, 상위 2위 이내의 성적을 거둬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는 김인식 감독, 선동열·송진우 투수코치, 이순철 타격코치, 김동수 배터리코치, 김광수 3루 주루코치, 김평호 주루코치로 구성됐다.
▲제4회 WBC 1차 엔트리 50명
투수 : 신재영(넥센), 윤희상(SK), 류제국(LG), 우규민(LG), 이대은(전 지바 롯데), 장원준(두산), 차우찬(삼성), 김광현(SK), 양현종(KIA), 이용찬(두산), 심창민(삼성), 임창민(NC), 원종현(NC), 최금강(NC), 김세현(넥센), 박종훈(SK), 임창용(KIA), 손승락(롯데), 임정우(LG), 장시환(kt), 이현승(두산), 박희수(SK), 정우람(한화)
포수 : 양의지(두산), 김태군(NC), 이재원(SK), 강민호(롯데)
1루수 : 김태균(한화), 이대호(시애틀), 박병호(미네소타)
2루수 : 정근우(한화), 오재원(두산), 서건창(넥센)
3루수 : 허경민(두산), 박석민(NC), 최정(SK), 황재균(롯데)
유격수 : 김재호(두산), 김하성(넥센), 강정호(피츠버그)
외야수 : 민병헌(두산), 김주찬(KIA), 유한준(kt), 박해민(삼성), 최형우(삼성), 나성범(NC), 손아섭(롯데), 이용규(한화), 추신수(텍사스), 김현수(볼티모어)
[김인식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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